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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분양 장점 단점 알아보기

prince cha 2024. 2. 8. 16:50

 

 

 

최근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는 ‘깜깜이 분양’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깜깜이 분양이란 당첨자 발표 후 일정 기간 동안 모델하우스나 홍보관 등 오프라인 공개 없이 진행되는 분양 방식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 일부 단지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분양을 진행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왜 깜깜이 분양인가요?
보통 건설사들은 견본주택을 열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이후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강화하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급감하자 건설사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깜깜이 분양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HUG는 지난 2월 1일부터 기존 주변 시세 대비 최대 90% 수준이던 고분양가 책정 상한선을 80%로 낮췄다. 이로 인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공급 예정이었던 새 아파트 상당수가 분양일정을 연기하거나 아예 포기했다.

 


 깜깜이 분양 장단점은 뭔가요?
우선 깜깜이 분양은 예비청약자 입장에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특히 입지여건·개발호재·교통환경 등 미래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 중 대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만큼 오히려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고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깜깜이 분양 유의사항은 없나요?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마케팅비 절감 차원에서 깜깜이 분양을 선택하지만 결국엔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계약금 마련 부담이 적은 지방 중소도시일수록 중도금 대출 규제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자금조달 계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